스타디오 델레 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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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1990년 FIFA 월드컵을 위해 건설된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했던 다목적 경기장이었다. 1988년에 착공하여 1990년에 개장했으며, 유벤투스와 토리노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육상 트랙으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고, 관중석이 텅 비는 경우가 많아 비판을 받았으며, 유벤투스는 2002년에 경기장을 매입했다. 2006년에 폐장되었으며, 유벤투스는 델레 알피를 철거하고 유벤투스 스타디움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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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오 델레 알피 - [경기장/극장]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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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 |
기본 정보 | |
경기장 명칭 | 스타디오 델레 알피 |
로마자 표기 | Stadio delle Alpi |
별칭 | 없음 |
위치 |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 |
좌표 | 좌표: 45°06′34.42″N 7°38′28.54″E |
역사 | |
기공 | 1988년 3월 |
개장 | 1990년 5월 31일 |
폐장 | 2006년 |
철거 | 2009년 3월 |
소유 및 운영 | |
소유주 | 토리노 시 (1990년-2002년) 유벤투스 (2002년-2009년) |
운영자 | 정보 없음 |
건축 및 디자인 | |
건축가 | 오스트리아 Studio Hutter |
건설 비용 | 2억 유로 |
건설사 | Gruppo Acqua Marcia |
경기장 정보 | |
그라운드 | 천연잔디 |
피치 크기 | 105 x 68m |
수용 인원 | 69,000명 |
사용 | |
사용 팀 | 유벤투스 (1990년–2006년) 토리노 (1990년–2006년) |
주요 대회 | 1990 FIFA 월드컵 |
이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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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199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설되어 1990년 5월 31일에 개장했다.[1] 개장 경기로는 유벤투스와 토리노 FC 연합팀과 FC 포르투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1] 건설은 1988년 6월에 시작되어 2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토리노 시의회가 비용을 부담했다.[1][8] 완공 후, 기존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가 폐장됨에 따라 유벤투스와 토리노 FC의 새로운 홈 구장이 되었다.[1]
본래 축구 경기 외에 육상 경기도 개최할 수 있도록 종합 운동장으로 설계되어 경기장 주변에 육상 트랙이 설치되었으나, 실제 주요 육상 대회는 열리지 않았다.[1] 이 육상 트랙은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의 거리를 멀게 하여 관람 시야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고, 이 외에도 교통 불편, 낮은 관중 동원력, 좋지 않은 잔디 상태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다.[12][5]
이러한 문제점과 높은 임차료 등으로 인해 유벤투스는 1994년부터 전용 구장 건설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1] 1994-95년 UEFA컵 준결승 및 결승 홈 경기를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치르기도 했다.[1] 오랜 협상 끝에 유벤투스는 2002년 6월, 토리노 시의회로부터 델레 알피 경기장과 주변 부지를 2500만유로에 매입하여 99년간의 소유권을 확보했다.[8][1]
유벤투스는 델레 알피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축구 전용 경기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은 2006년 칼초폴리 스캔들과 UEFA 유로 2012 유치 실패 등으로 인해 자금 문제로 잠시 지연되었으나,[1] 2008년 3월 18일, 약 1억유로를 투입하여 신 구장 건설을 최종 결정했다.[1] 신 구장은 2011-12 시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한편, 토리노 FC는 2003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인해 한동안 홈 경기 개최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11][4]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2006년 6월 11일, 토리노 FC와 만토바의 세리에 B 2005-06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를 마지막으로 공식 폐장되었다.[1] 유벤투스는 신 구장 완공 전까지 과거 홈 구장이었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를 임시로 사용했다.[1]
2. 1. 건설 배경 및 초기 역사 (1988-1990)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1990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위해 토리노 시의회의 주도로 건설되었다. 건설은 1988년 6월에 시작되었으며, 기성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공법 덕분에 2년 만에 완공될 수 있었다.[1][8] 완공 이후, 토리노 시의회는 기존의 올림픽 경기장이 폐장하면서 유벤투스와 토리노 FC 두 구단에게 이 경기장을 새로운 홈 구장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1]이 경기장은 처음부터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육상 경기도 치를 수 있는 종합 운동장으로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축구 경기장 주변으로 육상 트랙이 설치되었으나, 워밍업을 위한 보조 트랙이 부족하여 실제 주요 육상 대회가 개최된 적은 없었다.[1] (일각에서는 육상 트랙 설치 시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건설했다는 설도 제기된다.)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1990년 5월 31일에 공식적으로 개장했다. 개장 기념 경기에서는 유벤투스와 토리노 FC의 선수들로 구성된 연합팀이 포르투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었다.[1]
2. 2. 개장 및 운영 (1990-2006)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조립식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1988년 6월 착공 후 2년 만에 완공되었다. 토리노 시의회가 건설 비용을 부담했으며, 기존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가 폐장하면서 유벤투스와 토리노 FC가 이 경기장을 새로운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본래 축구 경기 외에 육상 경기도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경기장 주변에 육상 트랙이 설치되었으나, 워밍업 트랙 부족 등의 문제로 실제 주요 육상 대회는 열린 적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육상 트랙 건설이 국가 보조금을 받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설도 제기되었다.경기장은 1990년 5월 31일, 유벤투스와 토리노 FC 연합팀이 FC 포르투를 4-3으로 꺾은 경기를 통해 공식 개장했다. 그러나 개장 이후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우선 육상 트랙 때문에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의 거리가 멀어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경기장 지붕 구조로 인해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 또한 피치 배수 문제와 잦은 안개 발생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경기장의 위치가 교외에 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주변 치안이 좋지 않다는 점, 그리고 약 7만 석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에 비해 실제 관중 동원력은 부족하여 평일 경기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는 관중석이 텅 비는 경우가 잦았다.
높은 임대료 문제까지 겹치면서 홈 구단들과 토리노 시의회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유벤투스는 1994년부터 구단 소유의 전용 구장 건설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1994-95 시즌 UEFA컵 준결승전과 결승전 홈 경기를 델레 알피 대신 약 8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치르기도 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오랜 협상 끝에 2002년 6월, 토리노 시의회로부터 약 2500만유로에 델레 알피 경기장과 주변 부지의 소유권을 99년간 확보했다.[8][1]
한편, 토리노 FC는 2003년 2월 22일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인해 2003년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리에 A 홈 경기 개최 자격을 박탈당하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11][4]
유벤투스는 경기장 소유권 확보 이후 기존 델레 알피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축구 전용 경기장(유벤투스 스타디움)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2006년 칼초폴리와 UEFA 유로 2012 유치 실패 등이 겹치며 자금 문제로 계획이 지연되었다.
스타디오 델레 알피는 2006년 6월 11일, 토리노 FC와 만토바 간의 세리에 B 2005-06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토리노 3-1 승)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폐장되었다. 이 경기에는 58,56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신 구장 완공 전까지 과거 홈 구장이었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를 임시로 사용했다.